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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기도 가볼 만한 곳] 야경 명소 남한산성 서문전망대 / 주차 팁

예달미 2021. 12. 2. 14:5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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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요즘은 일출보다는 해가 지는 일몰 시간의 하늘을 보는 게 좋더라고요

그리고 차 타고 갑자기 어디든 떠나는 것도 너무 낭만적인 것 같아요 

 

그렇게 갑자기 떠난 한밤의 드라이브 ! 

그 장소는 남한산성 서문전망대입니다! 

 

남한산성도립공원서문

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780번길 105

 

예전에 응봉산에 야경 보러 올라간 적이 있었는데요 

정말 그때는... 걸어서 올라가긴 너무 힘들고 차를 타고 올라갔더니 내려올 때 정말 오래 걸리더라고요 

동네 주민분들이 나와서 주차 정리해 주시는데... 

그곳에 사시는 분들도 피해가 크실 것 같아요 ㅜㅜ 

그래서 두 번은 못 볼 것 같은 응봉산 야경을 그렇게 추억에 묻어두고

새로운 야경 맛집을 탐색했죠 

사실 밤에 갈 곳이 야경 보러 말고는 갈 곳이 없더라고요! 

 

저희는 네비에 '계곡산장'을 검색하고 갔어요! 

 

계곡산장

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780번길 64

늦은 밤에 가는거라 이 곳에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! 

대부분 차를 가져오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주차는 필수죠

남한산성 서문 올라가는 길에 주차 가능한 곳이 있으니 좋았습니다 

계곡산장 간판이 보이면 다 온거에요 ! 

근처에 주차를 하신 후 위쪽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. 

계곡산장에서부터 조금 걸으셔야 해요ㅜㅜ 

저 방향으로 쭉 올라가시다 보면 아주 멋진 야경을 구경 하실 수 있답니다. 

 

아 그리고 한가지 팁을 더 드리자면 

산이라서 그런지 정말 많이 어두워서 

휴대폰 후레시도 완전 환하게 보이지는 않더라구요 

저희는 휴대용 랜턴을 (엄청 밝아서 눈뽕 맞을 것 같은..그런 랜턴)챙겨서 올라갔습니다! 

중간중간 가로등이 있지만 랜턴 없이는 정말 어두워서 제 발 밑도 보이지 않아요 

저 어두운 언덕길을 오르고 또 올라야 했습니다. 

밤은 너무 추웠고.. 발가락은 점점 얼어서 감각이 없어지고 있었습니다. 

뜨끈한 우동 국물이 생각나는 그런 겨울 밤이었습니다.  (R...Ye...)

 

숨이 차다 더이상 못올라 가겠다 싶을때쯤 도착했어요 ! 

이 문이 보이면 정말 다 온거에요! 

와 야경 진짜 어떤모습일지... 기대하면서 마지막 계단을 오르고 

드디어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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와 진짜.. 대박이에요 

가운데 우뚝 솟은 롯데타워와 주변의 수많은 불빛들이 이렇게 멋있어도 되는건가요?

응봉산에서 본 야경과는 또 다른 매력이더라구요 

진짜 넓고 예쁘다는 생각을 계속 했던거 같아요 

 

똑같은 장면을 이렇게도 찍어보고 저렇게도 찍어보고 

셔터를 끊임 없이 눌렀어요 

하지만 역시 눈에 담는것이 가장 예쁘고 아름답다는 생각이드네요 

사진으로 보는건 그때의 그 기분과 설렘, 많은 생각들까지 다 담지는 못하는거 같아요 

 

그리고 마지막으로 인생샷을 건지기 위해... 손목이 아파도 견뎌야했던 

하트가 정말 하트가 저거보다 예쁘게 만들어지지가 않더라구요 

손목이 꺽이는 줄 알았어요 

엄지 손가락에는 쥐가 나는거 같았구요 

인생샷 찍기가 이렇게 어렵습니다 여러분ㅜㅜ 

 

근데 제 남자친구는 왜때문에 하트를 저렇게 쉽게 잘만드는거죠?

 

남한산성 야경 보러 가시는 분들 꼭 한번 저렇게 사진 찍어보세요 

예뻐요 

 

내려오는 길에는 별 보면서 내려왔는데요 

하늘에 별이 진짜 많더라구요 

어두워서 더 잘보였던거 같아요 

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어서 아쉬운 마음이었어요

 

 

남한산성 서문전망대 야경이 크~ 죽여줍니다! 

야경도 봤고 날도 추우니 우동 한그릇 하고 집에 가려구요!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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